프랑스 24,000명의 난민들 받아들인다
사진출처: L'Express전재
유럽 집행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프랑스에서 2만4천31명의 난민들을 추가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경제 주간지 렉스프레스는 지난 월요일(9월6일) 프랑소와 올랑드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2년간 2만4천여명의 난민들을 추가적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에서도 추가로 난민들을 받아들인다. 독일이 3만 천여명으로 가장 많은 난민들을 받아들인다.
올랑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난민 수용은 프랑스의 의무이다"라고 밝히며, "지금부터 당장 필요한 조치를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드도 시장인 알랭 쥐페는 "이들 난민들이 어떻게 프랑스 각지역에 분산될지 고민해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오늘날 75%의 난민들의 난민신청이 각하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난민 자격을 심사할 수 있는 장기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55%의 프랑스인들이 난민 수용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장의 동정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들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는데에도 신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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