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대구·경북·경남 3개 시도 공동 연구결과 발표
대구, 경북, 경남 3개 시도는 지난 9월 1일 국토교통부 및 용역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프랑스 ADPI(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컨소시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밀양이 신공항 입지로 최적지임을 입증하는 그 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3개 시도에서 발표한 주요 내용은 ICAO, FAA 등 국제 규정에 따라 평가항목별로 연구한 결과로서 총괄(신공항 건설방향), 항공기운항 안전성, 접근성, 환경·소음 분야 등으로 대구시 부시장의 3개 시도 입장설명에 이어 대구경북연구원의 한근수 박사, 김수성 박사, 김기호 박사가 각각 세부분야별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대구·경북·경남 3개 시도는 영남권 상생 발전을 위한 신공항 입지에 대해 오랜 시간동안 연구한 결과 밀양이 경제성, 접근성, 환경성, 항공기 운항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신공항의 최적지임을 주장하고, 지자체간 입지 선정에 대한 이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성에 기반 한 객관적인 정밀한 조사를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ADPI사의 연구담당자들은 3개시도의 발표를 통해 지자체에서 생각하는 신공항의 의미와 입지평가 시 요구사항 등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였으며, 향후 용역추진 과정에서 국제기준 등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하였다.
한편, 국토교통부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은 “신공항 입지선정과 관련하여 정치적인 고려없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