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35>현대 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까닭은? (2)

by eknews posted May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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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까닭은? (2)
게르하르트 리이터의 미술 세계 1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현대 미술사에서 비교적 비중이 높은 화가이다.
현대미술의 주도권은 독일의 뒤셀도르프와 뉴욕이 중심이 되어 전개 되어왔고 독일 보다는 화랑가와 콜렉터들의 층이 두터운 뉴욕이 사실상 현대 미술 주도를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술세계는 반드시 발전을 위해서 화랑가 콜렉터의 정상적인 운영과 발전 그리고 동호인의 많은 애정이 뒷받침되어져야만한다.
사실 순수미술과 문학은 문화의 진원지로써 방계 문화 예술을 발전시킬 터전을 마련하는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한다.

이를테면 순수미술은 전반적인 미의식의 수준을 높여주어 패션과 디자인, 건축등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또 순수문학은 콘텐츠 원전으로 영화와 기타 미디어 산업을 발전시키는 토대로 만드는 동시에 공동구성체의 커뮤니케이션과 동질성을 심어주는데 공헌을 하는 아주 중요한 기본적인 예술로 삶의 원천적 도구가 되기도 한다.
당연 순수 미술은 교양의 차원이 아니라 미적 안목과 삶의 균형감각을 심어주는 도구이다.
왜 우리가 미술, 그리고 현대미술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미술이 가장 앞서서 오늘의 시각을 즉각 대변해 주기 때문이다.
미술도 마치 컴퓨터의 급속한 발전과 빠른 속도처럼 변화를 거듭했다.
미술은 항상 모든 예술 중에서 가정 첨예하게 미래를 예견하며 한 발 앞서 가는 장르였다.
그것은 가시적 불가시적인 상상 혹은 현실의 세계를 논리적 인증 절차 없이 본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미술 고유의 특성 때문이다.
미술에 대해서 필자가 이제까지 논했던 몇 가지의 사항을 정리해보면 과거의 미술은 정치나 종교의 도구성으로 묘사를 했고, 르네상스 이후에 인간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과 인간에 대해서 재현을 하게 되었다고 이미 설명한바 있다.
그리고 사물을 자기의 시각과 자기의 의식으로 표현을 하게 된 것은 인상파로부터 겨우 1세기 반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이것이 모더니즘 시대를 거쳐 포스트 모더니즘에 이르러 다양한 모색과 실험 장르의 혼합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 미술의 작가들이 보여주고 있는 경향은 바로 이 모색과 새로운 실험이다.
이 실험이 성공한 사람들은 작가의 반열에 올려주고 작품을 구입해주고 미술사에 정식으로 편입을 시켜주고 있다.
읽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다시 간단히 정리해보면,
첫째, 미술은 도구성의 묘사의 시대에서 다시<그림(1)> 둘째, 단순한 재현의 시대를 거쳐 (그림 2)셋째, 18세기 중반부터 표현의 시대로 넘어오고 (그림 3) 넷째, 사물과 사회 현상에 대한 새로운 자각과 인식을 수용한 19세기로부터 (그림4) 다섯째, 오늘날 현대 미술에선 모색과 실험의 시대를 맞고 있다. (그림 5/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

현대 미술가의 실험과 모색

미술가는 자기는 다르다고 자기의 그림으로 항상 주장한다.
이 다르다고 표현하는 그의 몸짓이 먹히고 받아들여질 때, 과연 그럴듯하다고 인정 받을 때 작가는 살아남을 수 있다.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는 어떻게 자기가 다르다고 주장했는가 다음 호에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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