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로즈(Waitrose), 테스코(Tesco), 아스다(Asda), 세인즈버리(Sainsbury), 모리슨(Mossisons), 그리고 디스카운트 할인유통업체 알디(Aldi)와 리들(Lidl) 등 영국의 유통시장은 그야말로 치열한 전쟁터이다. 최근 이들 영국 유통업체들의 생존을 위한 경쟁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국의 소비자들은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 유통업체를 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BBC는 최근 보도에서 저가할인업체인 리들(Lidl)이 최근 자신들의 저가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해 런던 시내(M25 고속도로 안)에 중소형 슈퍼마켓 300개 지점을 물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리들은 도심 외곽의 할인점 이미지를 갖고 있었으나, 최근 본사 이전을 위해 톨워즈 지역에 부지를 매입하는 등 런던 도심 진출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플래닛 리테일의 애널리스트 데비드 그레이(David Gray)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들의 도심 진출 전략은 상당한 모험이다. 아마도 소형 매점형태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한편 올 상반기 세전수익의 47%가 감소된 것으로 보도된 모리슨은 최근 11개 점포를 철수하고, 약 900명의 인원감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직 어느 매장이 정리 대상이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3월 취임한 모리슨의 CEO 데비드 포츠(David Potts)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그 매장들을 살릴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했다. 또한 모리슨은 지난주 수요일에는 140개의 지역 편의점을 매각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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