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지나친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한 일부 부모들의 근심은 일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BBC가 글래스고 대학의 최근 연구를 인용 보도하였는데, 연구진은 47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의 사용과 심리상태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는 많은 청소년들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면서 텍스트나 댓글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수면의 질, 자존감, 근심, 소셜미디어에 대한 감정적 몰입 등을 세분화하여 측정을 시도했다. 수석 연구자인 히더 클리랜드 우스(Heather Cleland Woods)박사는 “청소년기는 다소 불안정한 시기이다. 소셜 미디어와 건전한 삶과의 관계, 특히 청소년기의 영향에 대한 의미있는 연구가 더욱 요구된다”면서, “10대 청소년들의 지나친 소셜 미디어 사용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지나치게 소셜 미디어에 몰입하게 됨으로써 늘 불안감과 초조함을 경험”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필요하며, 타임 오프제(인터넷 사용시간 제한)와 같은 스위칭 오프제 도입 등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맨체스터에서 있었던 영국심리학회의 연례 세미나에서 발표되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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