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스페인의 유명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실종된 미국 여성 데니스 티엠(41세)으로 추정되는 시신과 함께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스페인 경찰이 지난 11일 발표했다. 지난 4월 실종 이후부터 이 사건을 꾸준히 보도해온 가디언은 최근 보도에서 스페인 경찰이 300여명의 스페인 경찰을 동원하여 실종 여성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아스토르가 마을을 집중적으로 수색하여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페인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에 대해서는 일체 밝히지 않고 있으며, 미국 대사관측 역시 프라이버시법을 근거로, 체포된 용의자 남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한편 이번 실종사건으로 인해 470마일(760킬로미터)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여행객들의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종여성 데니스 티엠 역시 지난 4월 5일 스페인의 레온 주 북서부 지방의 아스토르가 마을에서 실종되었는데, 그녀는 산티아고 순례길 종착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경로 중 가장 인기 있는 ‘카미노 프랑세즈’를 홀로 여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홀로 여행하는 순례객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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