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지난 주 난민들의 유입을 수용키로 발표함에 따라 매일 수천 수만 명의 난민들이 헝가리를 거쳐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몰려드는 난민들로 인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독일은 일시적으로 난민들의 독일 국경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으며, 오스트리아 역시 난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각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의 난민 분산수용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력에 따라 회원국들이 난민을 의무적으로 분산수용하자는 쿼터제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나라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이에 대한 찬반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의 서유럽 국가들의 찬성입장과는 달리 동유럽 국가 대부분은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한 가운데 난민 수용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최근 몰려드는 난민 수용을 통제하기 위한 강경 조치를 취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에 대해 유럽 내부장관들이 14일(월) 오후에 긴급 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며, 쿼터제 등 난민 수용에 관한 전반적인 유럽연합 내 방침을 재논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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