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난민들 위해 7만 세대 아파트 준비되어 있다
사진출처: Le Figaro전재
프랑스가 2년간 24,000명의 난민들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빈곤층을 위한 주택고등위원회 의장, 마리 아를레트가 수용방안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지난 월요일(9월14일), 마리 아를레트 의장이, 비어있는 빈곤층 아파트 77,310 세대를 난민들에게 분배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빈곤층 아파트는 3개월 전부터 77,310세대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비어있는 아파트는 요청자들이 꺼려하는 지역에 있는 것들이다.
마리 아를레트 의장은 "당장 들어오기 시작할 난민가족들을 위해 이 아파트들이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서 "난민들의 요청에 대해 정부는 재정및 원조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 이들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대량으로 유입되는 난민들에 대한 유럽의 부담을 나누기 위해, 24,000명의 난민 수용안을 밝힌바 있다. 지난 7월에 이미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6,750명을 포함한다면 프랑스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난민은 3만명이 넘는다.
프랑스에는 해마다 수만명에 달하는 난민들이 난민심사를 요청 한다. 2014년도에는 65,000명이 난민을 요청해, 14,500명이 받아들여졌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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