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36번째 멀티 히트, 추신수는 18호 홈런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추격의 물꼬를 트는 안타와 동점 적시타로 36번째 멀티 히트를 날려고, 추신수는 18호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는 13일 미국 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올리면서 시즌 타율이 0.290(411타수 119안타)으로 올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도전하는 2위 피츠버그는 6-6이던 연장 11회말 1사 2,3루에서 터진 조시 해리슨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승차는 2.5경기다.
전날 푹 쉬고 두 경기 만에 출전한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후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밀워키 우완 선발 투수 테일러 영맨의 시속 146㎞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추격의 불을 댕겼다.
6회 다시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에게 7회 1사 1,2루에서 볼 카운트 2볼 0스트라이크에서 밀워키의 우완 강속구 구원 투수 제프리 제러미스의 시속 153㎞의 빠른 볼을 끌어당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올해 36번째 멀티 히트로 강정호는 시즌 58번째 타점을 장식했다.
최근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의 초구를 통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9일 시애틀전 이후 5일만에 터진 시즌 18호 홈런으로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에 이후 2년 만의 한 시즌 20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이번 시즌 20홈런을 달성한다면 이는 개인 통산 4번째다.
추신수는 이후에도 4회말 우전 안타, 5회말 볼넷을 얻어냈고, 6회말에는 무사 2루 찬스에서 중전안타로 타점을 추가하면서 9경기 만에 3안타를 기록했다.
후반기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9월 들어 11경기에서 타율 0.359(39타수 14안타) 1홈런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면서 1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한인 3 인방에서 오승환은 지난 4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시즌 39번째 세이브를 달성했고, 이대호는 9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29홈런을 터뜨렸다. 이대은(26, 지바 롯데)은 이미 9승을 달성한 상황이라서 선발 기회만 주어진다면 한국 선수로는 누구도 세우지 못했던 일본무대 10승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3)이 지난해 64경기 등판한 것에 이어 올 시즌은 13일까지 60경기에 등판해, 한신 구단 외국인 투수 사상 첫 2년 연속 60경기 출장기록을 세우면서 한신이 잔여 15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지난해 64경기보다 더 많은 등판이 유력하다.
오승환은 지난 13일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경기에 9회 구원등판,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해,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승패 또는 세이브 없이 물러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2.63에서 2.73으로 상승했다.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3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6타수 2안타 1타점(올 시즌 시즌 93번째 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시즌 타율은 3할3리(446타수 13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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