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꽃할매’, ‘꽃할배’ 라는 신조어처럼 자신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하며 삶을 즐기는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50~60대의 세련된 도시인들을 지칭하는 ‘어번 그래니(Urban Granny)’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적극적인 소비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와 같은 소비 행태는 전자책 업계에서도 나타난다.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 T스토어 북스는 올해 노년층의 전자책 구매량이 2014년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T스토어 북스가 발표한 50대 이상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5년 9월까지 평균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12.2%, 구매 금액은 11.9% 증가했다. 특히, 구매건수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17.1%, 4.5% 증가하였으며, 구매금액에 있어서는 7.5%, 16.6%씩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오는 10월에는 2015년 누적 매출 기준으로 2014년 한 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11월이면 작년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T스토어 북스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20~40대 젊은 층들의 전자책 소비가 압도적이었다면, 최근 들어 노년층의 전자책 구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노년층 스마트폰 보급 및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전자책에 대한 접근도 수월해 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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