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프랑스, 소음공해로 한 해 38억유로 손실
사진 출처: 레 제코 전재
일드 프랑스에서 소음공해로 인해 매년 약 38억 유로가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목요일(9월17일) 소음 연구 기관인 브뤼파리프, 달리(Disability adjusted Life years) 그리고 일드 프랑스 소음
관측소(이하 OM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파리 시내에서만 매년 소음으로 인해 7만5천명의 사람들이 건강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일드 프랑스 지역에서만 높아진 소음 데시벨로 인해 4만4천명 이상인 전체 피해자의 59%가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고, 3만명 이상이 직장에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에 쳐해 있다고 밝혔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소음공해가 급성 심근경색의 유발률을 높인다는 것에 있다. 브뤼파리프는 이로 인해 750명이 건강을 잃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들 소음공해가 유발하는 문제들로 인해 매해 보건, 의료비만 매 해 38억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면 방해로 약 22억유로, 소음으로 인한 일상 생활의 불편함이 약15억유로로 측정되었다.
파리시 인구 220만의 4분의 일은 차량으로 인한 소음에 고통을 겪고 있는것으로 나타났고, 일드 프랑스 전체에서는 철도로 인한 소음때문에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어려움에 쳐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음 공해로 인해 건강문제가 생긴 사람의 84%가 전부 도로의 일반 차량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고, 나머지는 각각 기차와 비행기로 인해 유발된것으로 나타났다. 일 드 프랑스의 소음 대책 책임자인 나탈리 세네칼은 "소음 공해는 대기 오염 다음으로 질병 유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urojournal0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