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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5년 국경일 리셉션 개최

by eknews05 posted Sep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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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5년 국경일 리셉션 개최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은 단군의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4347돌의 리셉션을 금년에는 10월3일이 아니라 9월24일(목) 

저녁시간으로 앞당겨서  베를린 소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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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경수 대사는 부인 황옥경 여사와 김동업 공사 내외, 박태춘 무관내외가 행사장 입구에 손님들을 반갑게 영접 했다.

행사장내에는 화려한 한복차림의 대사관 관련자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장내를 밝게 장식했다.


곽미란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8시부터 현악4중주 배경음악이 무대위에서 잔잔히 연주 되었고 전통악기 연주 및 1인 독무 무용 공연도 펼쳐지면서 8명으로 구성된 국립국악원 궁중악단과 민속악단의 궁중음악인 대금, 피리, 해금, 거문고, 장고 연주와 아쟁산조에 맞추어 춤을 추는 민속 음악으로 문화 공연을 선 보였다.

이어서 양국의 애국가 (성악가부부: 애국가-바리톤, 김영욱, 현 베를린 방송합창단 단원, 독일국가-소프라노 강수연, 자유 솔리스트)가 엄숙히 울려 퍼졌다.

이날 행사에는 외교 사절 및 독일의 주요 인사들과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대철 베를린 한인회장,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 오상용 베를린 글릭아우프 회장, 김도미니카 베를린 간호요원회장, 민주평통 베를린 지회 자문위원, 베를린 동포지도자들, 대사관 관련자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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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대사는 이날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본래 우리 대사관은 10월3일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하여 축하하고 있지만 금년에는 오늘 리셉션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10월 3일은 또한 독일 연방공화국이 독일통일을 기념하는 독일의 국경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10월 3일은 한국과 독일 양국에 모두 매우 의미 있는 날입니다. 금년은 특히 독일통일 4반세기를 축하하는 해로서 역사적인 해이며 많은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공식기념 행사에는 우리 통일부장관도 참석 예정이며 내달에는 가욱 대통령께서 한국을 국빈 방문하실 예정입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사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금년 우리의 국경일 리셉션은 오늘로 앞당겨 개최하는 것이며 독일통일 25주년을 함께 축하합니다. 25년전 통일의 함성이 독일을 가득 채웠을 때, 이를 가장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던 국가는 바로 한국이었습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독일 통일은 한반도 통일도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운 역사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25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통일된 독일이 번영을 구가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민은 한반도의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독일 두 나라는 “필연적 파트너(natural partner)”라고까지 일컬어 질 정도로 깊은 유대감 속에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강조 했다.

또 “양국은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와 비전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기적과 같은 경제발전을 이룬 공통의 경험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여러 공통점들을 기반으로 두 나라의 관계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더욱 성숙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에 이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지난해 가을 슈타인마이어 외교장관이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우리 외교장관도 이례적으로 금년에만도 세 차례나 독일을 방문하였다. 내달에는 가욱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러한 양국 지도자들간의 긴밀한 교류는 양국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더욱 두텁게 다지면서 폭과 깊이 양면으로 우의와 협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밝히면서 “내달 예정된 가욱 대통령의 방한도 한반도 주민 전체에게 한반도 통일과 번영에 대한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주말은 한국의 가장 큰 명절중 하나인 추석이다. 한 해의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계절을 맞아 정성으로 준비한 한국 음식도 즐기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건강과 행복, 그리고 한국과 독일간의 우정, 통일 독일의 영원한 번영, 한반도 통일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했다. 건배! Zum Wohl !

모두 건배의 잔을 나누며 한식 뷔페로 차려진 저녁 만찬과 함께 저녁 9시가 넘도록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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