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Zollverein Zechenfest에 에센한인회 참가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하는 유네스코 지정 유형문화제 Zollverein에서 열리는 Zechenfest에 9월26일부터 27일 양일간 에센한인회(회장: 나남철)가 참가하여 한국 홍보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은정표 전임회장 임기 당시부터 행사에 참가해 한국 홍보에 앞장서왔던 에센한인회는 금년 축제는 주제를 바꾸어 한복 입어보기 체험과 한식 체험 행사, 붓글씨 한글 이름 쓰기 등으로 이벤트를 마련해 독일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에센한인회 부스는 한국관광공사와 베를린 문화원에서 지원해 준 한국 음식 책자와, 관광 책자 등 다양한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물들로 꾸며졌고, 최경주 서예가가 써주는 한글이 오고 가는 독일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앞에 설치된 옷걸이에는 다양한 한복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독일인들을 맞아주었고, 어린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이색적인 한복 입기 체험에 호기심 어린 눈길을 떼지 못하며 자신의 차례를 끈기 있게 기다렸다.
온 가족이 한복을 입고 마침 추석을 맞이해 준비한 차례상에 앉아 한국 음식을 시식하는 독일인들의 모습은 낯선 이국에서 한국의 추석을 체험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되었다.
생전 처음 보는 한국 음식에도 불구하고 단무지를 먹어보고, 송편을 맛있게 먹는 독일인들의 모습에서 이미 잘 알려진 김치와 불고기, 잡채는 물론 떡도 독일인들에게 인기가 있음이 여실히 증명 되었다.
한복을 입고 자랑스럽게 사진을 찍은 참가자들에게 나남철 회장은 일일이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하는 서비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임원들은 물론 회원,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에센한인회의 단결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서광구 자문위원은 10인분이 넘는 막국수와 삶은 계란으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고, 김영이 회원 역시 초콜릿으로 봉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최경주 서예가의 붓글씨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모았고,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쓰여지자 독특한 한글에 매료된 독일인들은 부스 앞에 길게 늘어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박혜영 감사의 아이디어로 톡톡 튀는 이벤트 행사를 마련한 한식 시식 프로그램은 20가지가 넘는 반찬으로 독일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음식 앞에 독일어와 한국어로 일일이 명칭을 붙이고, 젓가락 잡는 방법부터, 갖가지 반찬 설명까지 곁들인 한식 시식 행사는 한복 입기 체험과 함께 큰 인기를 모았다.
관광 책자와 한식 요리 책자 역시 독일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이미 한국을 방문했거나 앞으로 한국을 방문할 독일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회원들의 단결력으로 이틀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센한인회는 앞으로도 한국을 알리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하며,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행사를 위해 수고한 임원,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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