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29일 2015 미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올 시즌 21호 홈런을 날려 미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시즌에서 4 번째 20 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7-6 팀 승리를 견인했다.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속 150㎞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쳤고, 4회 주자없는 상황에서 시속 151㎞ 직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올 시즌 31번째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가 한 시즌 홈런 20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2009년 처음으로 홈런 20개를 쳤고 2010년 개인 최다인 22개에 이어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21개를 터뜨린 이래 2년 만으로 미 프로야구 진출 후 개인 통산 4 번째이다.
현재 이번 시즌에 8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인 22개를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추신수는 25일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9호 홈런 포함 3안타(5타석 3안타 3타점 2 득점)를 쳤고, 다음 날인 26일에도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번 시즌 20호인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었다.
이어 추신수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이어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블레인 하디를 상대로 커브를 밀어쳐 유격수 옆을 뚫는 좌전안타를 만들면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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