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20유로 지폐, 11월25일부터 유통된다
사진출처: Le Figaro전재
현재 프랑스에서 통용되고 있는 20유로 단위의 지폐가 바뀐다.
프랑스 은행(Banque de France)은 작년에 바뀐 10유로권에 이어서 20유로 지폐가 곧 나올 것 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의 화폐 훼손과 위조방지 강화를 위해 2013년에 바뀐 5유로권에 이어 3번째가된다.
프랑스 은행은 이번에 나오는 화폐는 오는 11월 25일 유로존 전역에서 유통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이날부터 현금 인출기를 비롯한 통화 관련 모든 기관에서 새로운 화폐가 지급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랑스 은행은 화폐 발행에 첨단 기술을 사용, 유럽을 상징하는 인물, 그리스 신화 등을 새로 발행 되는 지폐에 홀로 그램 형식으로 삽입해 최근 들어 점점 잦아지는 위조지폐 유통을 막고 사람들에게 지폐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바뀌게 되는 지폐의 크기는 기존의 것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통화 발행 기획은 유럽 중앙은행 위원회에서 기획한다. 그 후에 통화 제작 발행은 유로존 국가들의 각 중앙은행이 개별적으로 담당한다. 이번에 바뀔 20유로권은 유로존 전체에서 총 65억장이 발행될 예정이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20유로권도 새로운 화폐 발행 이 후에도 동일한 가치로 사용될 것이며 곧 대부분의 구권은 작년에 10유로가 신권 화폐가 발행된 이 후 현재 유통량의 95%가 신권으로 대체된 것처럼 20유로도 그렇게 될것이라고 프랑스 은행은 밝혔다.
현재 20유로 지폐는 유로존 전체에서 2번째로 사용량이 많은 화폐로 프랑스에서만 전체 화폐 사용량의 40%이상을 담당한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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