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싱가포르 선주사인 BW Group으로부터 총 약 4억 달러 규모의 173,400㎥(입방미터)급 천연가스 추진 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하 LNG선)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길이 294.4m, 폭 46.4m규모로,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차세대 LNG선으로, 만디젤 社의 가스분사식 엔진(ME-GI)과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가 설치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 포함하여 총 31 척의 ME-GI 엔진이 탑재된 LNG선을 수주하는 등 천연가스 추진 선박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9월, 이번 계약과 동일 사양의 선박 2척을 발주했던 BW社는 1년여 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하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이후에도 우호적 비즈니스 관계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 포함하여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29척, 43억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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