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체 상용 근로자는 늘고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는 줄고
사업체 종사자 수 8월말 현재 1603만 8천명,
월평균 186.1시간 일하고 상용근로자는 전년대비 32만 명 증가
우리나라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국내 사업체 상용 근로자는 늘고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는 줄어 8월말 현재 1603만 8천명으로 지난해 8월 1572만명과 비교해 31만 8천명이 증가(+2.0%)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상용근로자 수는 작년 8월에 비해 42만 5천명(+3.3%) 증가하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5만 7천명(-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용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8만 6천명(+2.1%) 증가했으며, 상용 300인 이상도 3만 2천명(+1.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9만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 6천명), 제조업(3만 8천명) 순으로 증가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3만 1천명),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2천명)에서는 감소했다.
입직률은 4.3%로 0.2%p 하락했으며, 이직률은 4.1%로 역시 0.2%p 하락했다.
이중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입직자 수는 58만 5천명으로 1만 7천명(-2.9%) 감소하고, 이직자 수는 55만 1천명으로 1만 6천명(-2.9%) 감소했다.
한편, 7월말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1만 5천원으로 지난해 7월(318만 8천원)대비 4.0%(+12만 6천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532만원),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490만 3천원) 순이며,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4만 1천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00만 3천원) 순이었다.
또한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6.1시간으로 작년 7월(185.3시간)대비 0.8시간(+0.4%)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67만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455만원)보다 2.6%(1만 2천원) 증가한 수치로, 직접노동비용은 366만 2천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간접노동비용은 100만 8천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노동비용의 구성비는 직접노동비용 78.4%, 간접노동비용 21.6%로, 2013년(각각 78.8%, 21.2%)보다 간접노동비용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이 770만 3천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전년 대비 0.7% 감소했고, ‘금융 및 보험업’은 754만 8천원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5.4% 증가했지만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제조업은 537만 3천원으로 전체 산업 중에서 3번째로 높고, 증가율도 2.8%로 전체 평균(2.6%)보다 다소 높았다.
청년실업자 41만명 <사진: MBN 뉴스 화면 캡쳐 >
한국 유로저널 황윤시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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