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는 어떤 여인이었을까 발굴작업으로 밝혀진 그녀의 비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여인의 유골이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돼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모나리자(Mona Lisa)의 모나는 이탈리아어로 유부녀에 대한 경칭이고, 리자는 피렌체의 부유한 상인 라 조콘도(La Gioconda)의 부인 이름이다. 모나리자의 본명은 리자 게라르디니이다.
이탈리아 연구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 걸작의 오래된 비밀을 풀기 위해 4년간의 발굴 끝에 플로렌스에 수 백년된 수도원 지하에서 이 여인으로 추정되는 유골의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탄소 연도 측정은 이 유골이 리자 게라르디니가 그녀의 나이 63세로 사망한 1542년 7월경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적 자료에 따르면 게라르디니는 그녀의 말년을 플로렌스의 세인트 오솔라 수도원에서 조용히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굴팀을 이끌고 있는 실바노 빈세티 박사는 “탄소 연대 측정과 과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가 발견한 유골이 모나리자의 유골임을 확신할 수 있다”고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발굴된 유골이 그녀임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DNA 샘플과 그녀의 다섯 명의 자녀들 중 유골이 남아있는 두 명의 자녀와의 DNA 대조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는 등 여전히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모나리자를 향한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사진출처: 텔레그라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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