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타밀플루 처방, 유행성 독감에 대한 효과 재검증 해야

by eknews posted Oct 09,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과다한 타밀플루 처방, 유행성 독감에 대한 효과 재검증 해야


독감 치료에 사용되는 타밀플루의 효능에 대한 실증자료가 충분치 않으며, 따라서 그 효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의사들 사이에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BBC와 가디언 등 주요언론은 영국 의과학아카데미와 웰컴트러스가 공동으로 작성한 한 의학 저널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타밀플루가 정말로 과거 돼지독감과 같은 치명적인 유행성 독감으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지 더욱 심도있는 연구가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영국5-가디언.jpg


보고서에 참여한 전문 의료인들은 매년 영국에서만 수백 명의 사람들이 독감으로 사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타밀플루는 계절성 독감의 경우에만 48시간 이내 복용시 효과만이 검증되었을 뿐 대규모 유행성 독감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들은 유행성 독감이 발생하지 않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 버틀러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유행성 독감 발생시 우리는 환자들에게 무분별하게 타밀플루를 처방했다”고 시인하면서, “철저한 임상 연구를 초기에 실시하지 못하고 가정만으로 치료를 함으로써 약의 효능에 대한 충분히 검증할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임페리얼 컬러지의 웬디 바클레이 교수 역시 이번 보고서의 지적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다만 환자들이 타밀플루 치료를 거부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