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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중도우파 연립 여당 재집권, 긴축정책 지속 예상

by eknews posted Oct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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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중도우파 연립 여당 재집권, 긴축정책 지속 예상


최 근 실시된 포루투갈 총선 결과, 중도 우파인 현 집권 여당 사회민주당이 38.6%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이로서 2011년 경제위기로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는 포루투갈의 현 페드루 파수스 코엘류 총리가 4년 임기 연장의 재집권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 정부의 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코엘류 총리의 각종 정책 집행에 적잖은 난항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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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의 사회민주당이 38.6%의 득표율을 보인 반면, 전 리스본 시장이었던 안토니오 코스타가 이끄는 좌파성향의 야당 사회당이 32.4%의 득표를 얻었다. 코엘류 총리는 “과반을 확보한다는 목표에는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정부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당의 코스타 당수는 “목표한 의석 수를 확보하지 못했고,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당수 자리를 사임할 뜻을 밝혔으나 정계 든퇴할 뜻은 없음을 밝혔다.


이 러한 상황에서 지난 4년간 집권 여당인 사회민주당이 강도 높은 긴축, 증세 정책을 보였음에도, 최근에 다소 호전된 실업률과 경제 성장 전망치 등은 포루투갈 경제가 조금씩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유권자에게 심어 주어 여권에 결정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포루투갈은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유로존에서 세 번째로 높은 나라이고, 실업문제 역시 심각해 코엘류 정부의 앞길이 결코 밝지만은 않은 셈이다.

<사진출처: 텔레그라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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