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33)이 9월 미국 메이저리그는 텍사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후반기 팀의 상승세를 이끈 추신수의 역할을 높게 사 '이달의 선수'로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9월 17일 텍사스는 133일 동안 아메리카리그 서부지부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던 라이벌 휴스턴을 잡아내고 0.5게임차 지구 선두를 차지한 후, 5일 LA에인절스를 꺾으며 88승 74패로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후반기 추신수의 타율은 3할5푼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5위, '출루머신'이라는 별명답게 출루율 0.469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9월의 타율은 4할4리까지 치솟았고 출루율도 0.515까지 오르며 메이저리그 전체로 따져도 최상위권이어서 지난 2008년 9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이달의 선수'로 선정 이후 7년 만에 재선정되었다.
한편, 추신수는 4월 타율이 9푼6리로 1할도 되지 못하면서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대두되었지만 후반기 선전으로 올시즌 타율은 2할7푼6리, 출루율은 3할7푼5리까지 올랐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이날 "추신수는 1958년 윌리 메이스 이후 타율, 출루율, 안타, 득점 부문에서 9월 월간 1위 혹은 공동 1위에 오른 첫 번째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올 시즌 추신수는 3할7푼5리의 출루율로 시즌을 마감, 아메리칸리그 전체 6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1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0.276) 30위, 출루율(0.375) 6위, 장타율(0.463) 23위, 득점(94) 10위, 타점(82) 22위, WAR 27위, 볼넷(76) 9위 등 중요부문에서 중상위권에 위치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 22호 홈런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뛰던 2010년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인 통산 홈런 숫자도 139개로 늘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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