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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정몽준에 6년 자격정지 처분에 회장 선거 불가

by eknews posted Oct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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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정몽준에 6년 자격정지 처분에 회장 선거 불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몽준(64) FIFA 명예부회장에게 6년 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려 FIFA 회장 선거 출마에 제동이 걸렸다.


자격정지 징계 대상자는 해당 기간 중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비롯해 축구와 관련해 어떠한 공식 행위도 할 수 없다.


FIFA 윤리위원회는 8일 스위스 취리히 FIFA하우스에서 청문회를 열고 정 명예부회장이 2010년 월드컵 한국 유치를 위해 활동할 당시의 행적을 문제삼아 자격정지 6년을 선고했다. FIFA는 정 명예부회장이 '7억7700만달러(918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저개발국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각국 축구관계자들에게 보낸 것과 관련해 뇌물 공여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다. 정 명예부회장이 "FIFA윤리위원회가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FIFA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봤다. 당초 윤리위원회는 정 명예부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19년(뇌물 공여 시도 15년 + FIFA 명예훼손 4년)을 추진했으나 청문회를 거치며 6년으로 조정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8일 성명서에서 "윤리위원회는 축구기금 조성과 관련해 편지를 보낸 사안을 이번 제재 이유에서 제외했다"며 "대신 윤리위원회에 대한 비밀 유지 위반과 명예훼손 등 애매한 조항을 적용해 6년 제재를 내렸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집행위원이 개최국의 유치 활동을 지지하는 것은 관례상 당연한 일인데, 이를 걸고 넘어졌다가 명분이 부족하자 다른 이유를 백화점식으로 늘어놓고 중형을 내렸다는 것이 정 명예회장 측의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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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정 명예부회장 측은 FIFA가 차기 회장 선거 입후보 마감일(이달 26일) 이전에 징계를 확정지으려는 것에 의혹을 제기하며 "FIFA 회장 출마 이후 제프 블라터(79)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해 날선 비판을 이어 온 정 명예부회장이 괘씸죄를 적용 받은 것"이라 주장했다.


정 명예부회장은 향후 국제변호사 등 자문단과 상의해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키로 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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