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2-0으로 꺾었다.
9일 대표팀은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끊임없이 호주의 골대를 노려 전반 7분 황희찬이 좌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내준 볼을 지언학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섰다.
이어 전반 27분 좌측면에서 최경록의 프리킥이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지자 연제민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으면서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호주의 기를 제대로 꺾었다.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서 3위 이내에 들어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데 옆조에 속한 호주는 한국과 8강서 만날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유럽파들을 대거 선발해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황희찬(리퍼링)과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을 필두로 미드필드에 류승우(레버쿠젠), 지언학(알코르콘), 최경록(상파울리), 이찬동(광주)이 자리했다. 포백라인은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연세대)이 차지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