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난 1965년부터 50년간 군부대 주둔으로 폐쇄돼 있던 인천의 진산‘문학산(성) 정상부’를 10월 15일 공식 개방을 통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 왔다.
인천시는 이날 출입문을 통과해 걸어 올라가는‘길놀이’행사를 시작으로 문학산 표지석 ‘제막식’, 고유제(告由祭)’, 봉수대 거화(擧火)의식, 희망 연날리기, 깃발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문학산 정상은 그 동안 군이 사용하였으나, 시의 적극적인 개방요구를 군이 전향적으로 수용함에 따라 성사되었다. 오늘 개방행사는 그간 인천역사의 발원지이면서도 금단의 지역이었던 문학산 정상을 연중 인천시민에게 개방되어 인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더욱 뜻 깊은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군부대 개방 이후 펜스 너머의 2단계 지역도 2016년도 상반기까지 개방을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며, 역사적 의미가 큰‘문학산성’을 市지정‘기념물’에서 국가지정‘사적’으로 승격되도록 지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성곽 복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인천시민의 정신과 사상의 생성지로서 최고의 가치와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문학산(성) 정상부 개방으로 이곳이 지닌 개국·해상교류·호국의 역사적 역할과 위상을 되새기고 소중한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 및 체험을 통해 역사고도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물론, 민선6기 시정방침인 ‘인천만의 가치창조’실현을 위한 새로운 역사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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