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르 한인천주교 창립 24주년 음악회
루르 지역 한인천주교 창립 24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10월10일 15시부터 에센 소재 St.Gertrud Kirche에서 열렸다.
음악회를 위해 40여명의 서울에서
순교자현양회합창단이 독일을 방문하여 성가와 대중가요,가곡,민요로 예배당 안을 뜨겁게 달구었다.
지휘자 옥상훈 교수와 피아니스트 림혜수가
함께한 음악회는 1부 순서에서는 '하나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주님을 알고부터','나의 등 뒤에서','만민의 왕 주님께 영광'과 영화 주제곡
'하루애','나 가거든','공부의 신'으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2부 순서는 70-80 한국 가요 메들리와 가곡 '가고파','그리운
금강산' 우리 민요 '아리랑','경복궁 타령'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향수에 빠져들게 했고,그치지 않는 앵콜에 '독일 민요 '노래는 즐겁다'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와 '네가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프란체스코 기도로 앵콜곡을 마무리
했다.
기립 박수가 쏟아질만큼 큰 호응을 이끌어낸 순교자현양회합창단은 루르지역 교구가 준비한 저녁 식사를 루르지역 성도들과 함께
나누며,계속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가슴이 뭉클하고 숨도 못 쉴만큼 마음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맛보았다는 청중들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지나가다 음악회 포스터를 보고 예배당에 들른 독일 청중들이 기립박수를 할만큼 큰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