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호텔 과 „인간극장 „ 그리고 KOWIN독일의 따뜻한 송별잔치
2015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KOWIN)
독일의 가을세미나와 총회는 정해진 풍차호텔과의 이별을 예고한 것이기에 반가운 만남의 장이었지만 또 많은 추억이 교차하는 풍차호텔과의 이별의 장이었다.
아름다운 가을날씨에 발음하기도 힘든 한국의 강원도를 연상케하는 조그만 시골마을
Mekcklenburg-Vorpommern Ueckemünde 풍차호텔에서 2박3일동안 있었다.
이번 한민족여성네트워크 (KOWIN) 독일의 가을 세미나는 우리에게 익숙치는 않지만 어렴풋이 귀에 익었던 우리민족 고유의 민요 와 단가의 가락을 흥겹게 부르며 시작되었다.
이번 강사로 모신 베를린 예술인 강수기 선생님의 우리민요에 대한 원초적인 설명에 이어 함께 배우며 부른 민요와 단가는 외국에서 한국의 정서를 잊고 살아온 우리에게 한국문화의 흥과 가락을 마음에 와 닿게하는 가슴 뭉클한 시간들이었다.
깜짝방문 을 하여 행사자리를 빛내주신 신성철 총영사님 내외분을 모시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우리고유의 단가를 힘차고 신나게 부르는 감회 또한 감동적이고 새로웠다.
특히 이번모임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으로 한국의 현대사에 기여한 한인간호사 여성들의 업적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KBS에서 집중적으로 현지 독일에서 열심히 살아온 파독간호사 들에게 조명이비춰진 우리들의 이야기 "인간극장"이 방영된 후라서 더욱 의미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이번 대회에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신 황교안 국무총리의 축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통영에서 성대하게 치루어진 전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에서도 "인간극장"은 파독간호사들의 위상과 역사가 제한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외화벌이를 떠난 희생양에서 이제는세계를 빛낸 여성으로 세계의 무대에 우뚝 서게 하는 또 다른 감격적인 순간을 만드는데 톡톡히 큰 몫을 했다.
당연히 이번 모임은 화자는 전번 8월초 5일간 KBS에서 전세계에 방영이 되었던 "인간극장"의 주인공 이시며 이호텔의 주인이신 정명렬 사장님!
지난 8월26일부터28일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통영에서 주최되었던 KOWIN 대회 참석차 한국에갔을 때에도 공항에서부터 톱스타 못지않게 싸인공세를 받았던 정명렬 사장님이지만 우리 (KOWIN) 독일 의 행사를 위하여 손수 앞치마까지 두르고 수고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베푸는 겸손한 미덕을 보며 우리는 또 다시 큰 감동을 받았다.
푸짐한 만찬과 후한 대접 덕분으로 우리회원들은 행복한 가운데 아이들 같이 마음껏 웃으며 우제돔 소풍일정까지 겸한 2박3일의 낭만적이고 풍요로운 가을의 여정을 보낼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머나먼 이국에서 당당하고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이 이제는 세계를 빛낸 한국여성으로 자리메김을 하기까지의 자랑스러운 인생역정을 보여준 세계의 반응은 대단했다.
이러한 귀중한 인연을 또 많은 외부의 분들은 마지막으로 풍차호텔 그리고 한 동양의 여성을 만나보고 싶어 찾아온 덕분에 우리 KOWIN모임은 송별잔치였지만 또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흐뭇하고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별이 없으면 또 새로운 만남도 없다는 그 누구의 말을 실감하면서.....
통일 후 가장 가난했던 한 동독의 시골마을
Mecklenburg-Vorpommern Ueckermünde에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한 역사를 쓰고 떠나가는 조그만 이 한국여성은 정말로 위대했다.
Mecklenburg-Vorpommern Ueckermünde 시골에서 우리가 함께
부른 우리의 민요와 단가도 이 큰 모자의 주인공 Frau BRAUN과 함께 오랫동안 울려퍼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다.(기사제공: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KOWIN) 독일 담당관 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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