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동물을 공개적으로 해부하는 덴마크의 동물원 논란

by eknews posted Oct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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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동물을 공개적으로 해부하는 덴마크의 동물원 논란



덴마크의 한 동물원이 정기적으로 사육동물들을 공개적으로 해부하고 있어 동물 애호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동물원을 찾는 어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해부가 이루어지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동물원 측은 자연과 동물의 생태에 대해 아동들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적 목적에서 시행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텔레그라프가 동영상과 함께 보도한 자료에는, 덴마크의 오덴스 동물원에서 새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후 9개월 만에 죽은 사자를 많은 관람객들이 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해부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매우 “섬뜩한 장면”이라며, 분노에 차서 동물원측을 맹렬히 비난했다. 더욱이 당시 해부를 진행한 동물원에는 약 300~400명이 어린이가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는 4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코펜하겐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도 기린을 공개적으로 해부해 집중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유럽2-텔레그라프.jpg



이 장면을 지켜본 아이들 중에 일부는 다소 신기해 하면서도 역겨운 표정을 지었으며, 일부는 “보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한편 동물애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네셔널의 대변인 웬디 히긴스는 이런 행위는 하나의 비극을 섬뜩한 볼거리로 만드는 처사라며, 동물원을 비난하면서, 이는 또한 전세계 동물원에 수 천 마리의 동물들이 너무 많이 사육되고 있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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