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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헬기 항공모함 미스트랄호 , 이집트에 매각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프랑스의 헬기 항공모함 미스트랄은 이집트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수상 마뉴엘 발스는  10월 16일 이집트 방문중, 현재 러시아에 판매하려다 우크라니아 위기로 판매를 거부한 미스트랄 2척을 이집트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는 그 다음날 이집트의 대통령궁인 알-이티하드에서 이집트 대통령 압델 파타하 알-시시와 가계약 조인식을 마쳤고 2척의 미스트랄은 2016년 3월초에 이집트에 양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이집트는 구매한 미스트랄에 러시아제 헬리콥터(Ka52-알리게이터) 50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미스트랄 매각은 지난 9월 23일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이 이집트의 구매의사에 동의한다고 밝힌 이 후 마뉴엘 발스 총리의 이집트 방문까지 약 3주간의 협상을 통해 성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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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미스트랄 매각은 중동지역 특히 요르단과 사우디 아라비아에 프랑스의 무기 판매를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이집트의 구매는 이웃 국가들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차관으로 성사되었다. 게다가 이집트는 이제 막 프랑스의 전투기인 라팔을 구입한 최초 국가로 발스 총리는 이번 방문이 프랑스와 이집트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라며 프랑스는 시시 정권과 이집트의 민주주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랑스는 이집트에게 국방에 있어서 최고의 협력자이며 우리는 이집트가 국방력 강화를 통해 안보확립과 강한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혔다.


반면, 이집트의 알-시시 대통령은 발스 총리와의 회담 이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발스 총리의 말을 인용, <미스트랄의 가격과 확실한 양도 날짜는 아직 정해진바 없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Les Echos전제)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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