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삼남매, 3인 3색 연애 시작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연애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임산옥(고두심 분) 삼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진애(유진 분)는 강훈재(이상우 분)와 진짜 연인 사이가 되며 애정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고, 이형규(오민석 분)와 선혜주(손여은 분)는 한층 가까워졌으며 이형순(최태준 분)과 장채리(조보아 분)는 두 번째 키스로 재결합을 알렸다.
이날 이진애는 강훈재와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엄마 산옥에게 들켜버렸다. 이에 진애는 엄마 산옥에게 "좋은 감정 갖고 있는 그런 단계야"라며 훈재와의 연애 사실을 털어놓았다. 훈재는 진애와 전화통화를 하며 '이제 연인'이 됐다는 그녀의 말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진애씨 사랑합니다"를 외쳤다. 진애 역시 잠이 안 온다며 휘파람을 불어달라는 훈재의 말에 자장가로 휘파람을 불어주기도 했다.
또한 일밖에 모르던 형규는 혜주에게 점점 더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형규가 자료의 위치를 물으려 혜주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 중 그녀가 비명을 지르며 아무 일 없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어버린 것. 예전이라면 아마 한 번 더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는 정도였겠지만, 형규는 이력서에 쓰인 혜주의 집에 기어코 찾아갔고, 밤새 그녀의 곁에 함께 있어 주며 그녀를 걱정했다.
형순과 채리는 두 번째 키스를 했다. 형순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보고 그간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채리는 형순의 집을 찾아가 그간의 오해를 풀게 됐다. 두 사람은 "우리 절대 헤어지지 말자"며 어떠한 장애물 속에서도 함께하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채리의 아버지 장철웅(송승환 분)이 딸에게 재민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형순과 채리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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