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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낭만방원, 유아인 아니면 '대체불가'

by eknews posted Nov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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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낭만방원, 유아인 아니면  '대체불가'


배우 유아인이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전무후무한 이방원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조선 대업에 불을 당기는 이방원(유아인 분)은 뜻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는 대범함과 야망 넘치는 모습, 한편으로는 불안에 떠는 아이 같은 얼굴을 갖고 변화무쌍해서 더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었다. 유아인은 시시각각 변하는 이방원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TV 속으로 빨려들게 만들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은 역성혁명의 반대 등 약한 이성계의 모습에 분노하고, 또 존경했던 아버지로 인해 상처받았음을 눈물로 호소했지만, 끄떡하지 않거나 주저하는 이성계와는 달랐다. 부패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욕망이 컸다. 자신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뀔 수 없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즉각 행동했다. 정도전의 결의가 담긴 안변책에 이성계의 도장을 몰래 찍는 대담함과 비범함이 돋보였다.


또한, 유아인은 폭발하듯 다양한 감정을 쏟아냈다. 능청스럽게 아버지를 대하다가도 단번에 표정을 바꾸어 차가운 말을 쏟아냈고, 또 자신의 감정에 취해 씩씩대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억지로 꾸며내지 않은 유아인의 눈물 연기는 압권이었다. 작은 행동, 얼굴 표정 하나하나에 설득력 있는 감정선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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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유아인의 연기는 이방원 캐릭터의 복합적인 매력을 더욱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와 닿게 만들었다. 그간의 이방원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이방원의 모습이었다.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아이 같고, 또 야망을 품었지만 낭만도 품은 이방원은 색달랐다. 50부작 긴 호흡 속에 입체적인 이방원을 그려내는 유아인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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