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파워하워스’ 프로젝트, 어린이 발달 차이도 좁혀야
영국의 남북 경제 격차 문제가 아이들의 발달에도 심각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BBC는 최근 공공정책연구소(IPPR)의 보고서를 인용보도 하면서, 런던의 최빈곤층 아동의 학습 성취도가 북부 지역의 빈곤층 아동 학업 성취도를 능가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북부지역의 빈곤층 가정에서 태어난 아동의 경우 약 47%만이 적절한 성장 발달을 보이는 반면, 런던의 빈곤층 가정의 아동은 59%가 좋은 성장 발달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전 부총리 존 프레스콧과 세필드 지역의원인 노동당의 댄 자비스가 발주한 것으로, 영국 북부지역 개발계획인 노던 파워하우스 프로젝트를 위한 11가지 벤치마크를 제안하고 있다. IPPR의 연구책임자인 에드 콕스는 “우리 아이들이 유아시절부터 그런 차이를 보인다면, 파워하우스 프로젝트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철도와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뿐만 아니라 북부 지역의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북부 파워하우스 프로젝트가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균등의 기회 등 사회내 모든 영역에서 발달이 동반해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업이나 정책 당국이 잘 인지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밖에 IPPR이 제안한 파워하우스 프로젝트를 위한 벤치마크는 다음과 같다.
- 60만개 새로운 일자리
- 영어와 수학을 포함한 5개 이상 GCSE 성취도 격차 해소
- 유럽내 최고수준의 R&D 투자
- 시장 선거에서 최소 50%의 투표율 등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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