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데이 보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는 영국인

by eknews posted Nov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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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데이 보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는 영국인

전통적으로 영국인들은 복싱데이(12월 26일)를 최고의 쇼핑 타임으로 여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전에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말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로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를 위한 최대의 할인 행사일이다.


최근 인딘펜던트지가 인용 보도한 한 소비자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사람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비한 금액은 약 3억 파운드에 불과하였으나, 올해에는 약 16억 파운드 가량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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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2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며, 조사 결과는 최소 여섯 명 중 한 명 이상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실제로 쇼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국인 중 77%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며, 그 중 57%는 쇼핑을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영국인 3명 중 한 명은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 수는 실제로 쇼핑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조사에 응답한 5명 중 1명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약 50% 정도의 할인율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쇼핑 품목으로는 전자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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