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올 시즌 3 승으로 신인상 후보 유력
프로 골퍼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왕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지난 10월 31일 김세영은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에서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치면서 캔디 쿵(대만)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 둥울 1타차로 따돌리고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와 킴 카우프먼, 타이완의 캔디 쿵과 1언더파 동타이던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로 극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올 시즌 3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며 1422점이 된 김세영은 경쟁자 김효주와의 격차를 247점으로 벌렸고, 김효주는 이 대회에 기권해 사실상 힘들어졌다.
김세영은 시즌 상금 랭킹도 4위(172만7436 달러)로 올라섰고, 세계랭킹 또한 11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다승 부문에서도 리디아 고(5승), 박인비(4승)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공동 8위로,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