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으로 흔들리는 30~40대 여성 건강 위협해
자궁근종은 35세 이상의 여성 40~5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여성 질환으로 재발의 경우가 많으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자궁근종의 위험은 초경부터 폐경기 사이에 점점 성장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40대가 되면 가장 커지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3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진료인원 29만3천명 중 13만5천명 (46%)이 40대 여성 환자로 자궁근종 발생의 약 46%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특별하게 나타내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복통, 배뇨장애, 생리통, 생리과다와 같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증상으로 일상적인 증상과 혼동되기 쉽다.
따라서 자궁근종은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자궁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한 대처방법이 된다. 그리고 만약 자궁근종이 커지고 난 뒤 발견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해야만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 센터장 조필제(산부인과전문의) 원장은 “초음파를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법 ‘하이푸’는 안전성이 뛰어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비수술적 방식으로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초음파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발생되는 열로 자궁근종을 태워 제거하는 것을 원리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이 치료는 절개를 사용하지 않고도 병변 부위에 치료원을 도달시키는 것이 가능해 치료 후 신체 손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방사선 오염이 없는 초음파를 이용하므로 타 부위의 종양조직이 발견되더라도 부담 없이 재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하이푸 치료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하이푸 시술을 통해 자궁근종을 치료할 경우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바로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가더라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자궁근종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 하이푸만으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하이브리드 융합수술을 통한다면 치료가 가능하다.
유로저널 여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