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실직자 41만명
넘어,
특히 외국인 및 중장년층 실직율 증가 두드러져
오스트리아 소식지Kurier는 11월 2일, 오스트리아 사회부의 자료를 인용하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실업율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외국인과 중장년층의 실업율이 두드러지만, 젊은 층의 실업율은 증가추세에 있지 않아 다소 고무적인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트리아 사회부는 올해 10월 기준으로, 무직상태의 인구가 410,854명 이며, 유럽연합통계청Eurostat에 따른 실직율은 5.7 %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말 실직자가 384,585명으로 발표된 이래로 약 두 달 만에 2만 6천 명이 넘는 수의 무직자가 증가한 셈이다.
오스트리아 무직 인구 중 339,412명은 단순무직상태로 등록이 되어있으며, 71,442명은 직업훈련을 받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드러지는 실업율 증가 추이를 보인 그룹으로는, 외국인 (14.7%) 과 50세 이상의 중장년층 (14.5%)인 것으로 기록되었으며, 도시 기준으로는 수도인 비엔나 (17.4 %)의 실업율 상승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평균적으로 직업을 찾을 때 소요되는 기간은 126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작년 10월보다 19일 늘어난 수치이다. 이와 더불어 장기실직자 역시 13.1% 만큼 증가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15세부터 24세 사이의 청년 실업률은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연령대에 속한 오스트리아 인구 44,678명은 저번 달 기준으로 현재 취직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도제 시장(Lehrstellenmarkt; Apprenticeship market)의 경우 계속해서 발달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제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은 6,548명으로 약7.34% 증가하였고, 동시에 도제를 모집하는 곳은 4,185곳으로 12.8% 늘어났다.
<사진 출처: Gerhard Deutsch, KURIER지 전재>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박소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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