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산업과 의료 관광 이끄는 인도,
비즈니스 자유도 100위 전망
전세계 IT 산업 강국에 이어 의료 관광 대국을 꿈꾸는 인도의 비즈니스 환경이 용이한 세계 100 위 국가 내 들 것으로 전망된다.나스콤, 맥킨지 발표를 인용한 Business Standard 보도에 따르면 IT 관련 업종 매출이 2025년까지 현재 매출 대비 약 3 배 가량이 성장한 35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첨단 IT 산업의 매출은 회계연도 2014~2015년에 1320억달러, 2020년까지 2250억달러, 더 나아가 2025년 까지 35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IT 서비스 시장의 규모는 2025년까지 연간 평균 약 3.6%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약 4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The Economic Times는 인도의 의료 관광 산업도 현재 연 30억 달러에서 향후 5 년 후인 2020년에는 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싱가포르,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멕시코, 코스타리카는 의료관광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주목되고 있다.
인도 의료 이용 고객은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환자들이 전체 이용객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같은 인도 의료관광 산업 성장 원동력은 높은 의료 수준 대비 저렴한 의료비와 대부분 영어가 통용되어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이질감 완화가 주요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의료관광 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지역의 환자들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즈니스에 용이한 나라 Top100 에 진입할 전망
한편, The Economic Times는 월드뱅크 수석부회장이자 경제학자인 Kaushik Basu의 말을 인용해 인도가 2016년에는 비즈니스에 용이한 나라 Top100 에 들 것 이라고 전했다.
인도의 비즈니스 환경은 지난해 비즈니스가 용이한 나라 리스트에 작년 143위, 올해는 130위로 12단계 상승했으며, 인도가 주요 GST(물품, 용역소비세)를 포함한 개선과 관료 부정부패 등을 포함한 계획 경제 개혁을 한다면 내년에는 100위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Kaushik Basu는 " 거래 비용을 줄이며 관료주의를 척결 시급, 도로 항만 철도 같은 인프라 구축, 정책의 일관성 필요"를 개선과 혁신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인도는 다양한 종교와 집단이 존재, 이 때문에 그들이 사회 구성원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게 정책을 일관되게 펼쳐야 하고 또 소외 계층에게는 의료, 교육 등 사회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3%에 달해 최근 3·4분기 경제성장률이 6%대로 주저앉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는 인도의 올해 회계연도 경상수지 적자가 GDP 대비 0.9%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재정 안정성 측면에서도 인도 경제가 루피화의 자산가치를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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