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및 에너지 빈곤 문제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오스트리아의 니더외스트라이히(Niederösterreich)주(州)의 전기가 전량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되고 있으며,이와 더불어 4만건에 가까운 새로운 관련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오스트리아의 각종 언론들은,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주인 니더외스트라이히 주에서 사용되는 전기가 현재전량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니더외스트라이히의 주지사 에어빈프뢸(Erwin Pröll)은 지난 목요일,„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재생가능에너지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 이미 2002년부터태양광발전과 도나우강 유역의 재생수력발전소 등의 친환경전기생산에280억유로 가량의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의 북동쪽에 위치한 니더외스트라이히주는현재63%의 전기를 수력발전으로, 26%는 풍력발전으로, 9%의 와2%의 전기는 각각 바이오매스와 태양광발전을 통해 얻고 있어 100%의 전기가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1978년원전가동여부에대한국민투표의결과에따라탈원전을선언한이후재생가능에너지에몰입하였고, 현재국가전체전기사용량의무려75%를재생가능에너지를통해충족하고있으며, 나머지25%의전기만이화석연료를통해생산되고있다.
니더외스트라이히주는높은 전기에너지 자립과 더불어,3만8천여개의 재생가능에너지관련 직업창출에까지 성공했다.이에 대해 주지사는 2030년까지 관련 일자리를 5만개까지 늘려나갈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내용들은 오는 12월 파리에서 기후변화의 전지구적 대응과 관련하여 열릴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앞서 발표되었다.
니더외스트라이히주의 주의원인 슈테판펜코프(Stephan Pernkopf, ÖVP소속)는이번 성과에 대해 „유럽의 원자력발전에 대한 반대를 보여주는 매우 확실하며 신뢰도있는 신호이며,우리는 유럽의 본보기이다.“라고 언급했으며, „파리의 경우 겨우 5%의 도시 전력수요만이 재생가능한에너지에 의해 충족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Verbund,The Local 전재>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박소연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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