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마이너스 경제성장 0.5%에 멈춰
지난 여름 그리스는 국가부도의 위험에 처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그러나, 통계자료에 의하면 그리스 경제는 예상보다 잘 견뎌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de)
지난 13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그리스의 경제 위기에 따른 파장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리스의 상황을 심각하게 진단하고, 크게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그리스 경제는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을 잘 견뎌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그리스의 경제 성장률은 -0.5%를 기록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2.7%보다 크게 좋은 상황을 연출했다.
더욱이 지난 8월과 9월 그리스의 각종 생산업계는 제품생산량을 늘렸고, 그리스의 관광업계 역시 지난 여름 크게 성장한 것으로 그리스 정부는 밝히고 있어, 그리스가 예상보다 위기를 잘 견뎌내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아직까지 그리스의 실업률은 24.6%로 유로존 평균의 두배 가까운 수치로 높은 모습이지만,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가 경제위기를 완전히 탈출하기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유럽연합 위원회는 내년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을 -1.3%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7년이 지나서야 조금씩 회복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로존 국가들의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경제성장은 0.3%를 기록해 미지근한 편이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들인 독일과 프랑스는 같은기간 유로존 평균인 0.3%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0.2%에 머물렀다. 스페인은 같은기간 0.8%의 경제 성장률을 보여, 유로존 국가들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