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초중등 학교의 수학(maths) 티칭 수준을 높이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정부의 수학교육자문위원회(ACME)는 최근 발표한 한 보고서에서 교사들이 프라이머리와 세컨더리 스쿨에서 더 좋은 수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사들의 더 세심한 노력이 없이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티칭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격”이라며, 보고서의 저자인 로버트 바버는 교사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정부 역시 교사 채용에 있어 수학교사의 채용을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에 발표된 전세계 학교 교육 순위에서 영국의 수학과 과학 과목의 학력 수준은 20위권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발표에서는 싱가포르가 1위, 홍콩이 2위, 한국과 일본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ACME는 지난해 교육표준청(Ofsted)의 평가에 의하면 잉글랜드 내 초기 교사 훈련의 94%가 양호(good) 내지는 우수한(outstanding) 것으로 나타났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수학교육 시스템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한 단계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