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고혈압이 향후 심장질환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 연구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임신중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이 발병한 여성들이 향후 이 같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임신 후 27-29년이 지난 50대 중반의 2만20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고혈압이 발병한 여성들이 발병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향후 이 같은 장애가 다시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중 이 같은 장애가 생긴 여성들이 향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더 높고 임신중 당뇨병이 발병한 여성들은 향후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향후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발병한 여성들 중에는 이전 임신중 같은 장애를 경험했을 경우 보다 일찍 인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고혈압을 앓은 여성들이 향후 고혈압 그리고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고 임신성 당뇨병을 앓은 여성들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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