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사람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은 대개 세 가지로 볼 수가 있습니다. 능력과 노력, 그리고 대인관계입니다.
능력이 있는데 노력도 하고, 거기다가 대인관계도 좋으면 두말할 것 없이 유능한 사람입니다. 능력은 있는데 대인관계가 원만치 못하면 중간이고, 능력도 없고 대인관계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볼 게 없는 사람들입니다.
고루 갖추도록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능력은 있는데 대인관계가 뾰족해서 아무도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상태여도 안 되고, 능력은 없는데 인간관계만 좋아서도 안 되고, 능력은 있는데 더 이상 노력을 안 하는 상태여도 안 됩니다.
예술 하는 사람들은 조금 다릅니다. “재능이 있는가, 그런데 노력은 하는가” 두 가지만 봅니다. 대인관계는 안 따집니다. 대개 재능이 있으면 노력을 안 하거나, 노력은 하는데 재능이 없습니다. 그 두 가지를 겸비하면 틀림없이 두각을 나타냅니다.
예술계 이외의 다른 모든 조직이나 단체에서는 세 가지를 다 구비해야 됩니다. 그것이 “전인(全人)”입니다. 자신이 갖추지 못한 면을 갖춰 주십시오.
어디서나 환영 받는 사람이 되어야지 “저 사람은 좀 없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반드시 있어야 되는 사람, 그것이 안 된다면 차라리 조용하게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사람이라도 되어야지요.
Grinee, Lee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현재 호주 시드니 거주
grinee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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