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팀 미얀마전 4-0 쾌승, 5전 전승 가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5차전 미얀마전에서 전반 이재성, 구자철 후반 장현수, 남태희의 골로 4-0 완승했다.

월드컵 2차예선에서 지난 6월 미얀마전(2-0)을 시작으로 라오스(8-0) 레바논(3-0) 쿠웨이트(1-0) 미얀마(2-0)전 포함 5전 전승을 달성, 2경기를 남겨두고 2위 쿠웨이트(승점 10)와의 승점차를 5점차로 벌렸다.

17일 라오스 원정경기 승리시 미얀마-쿠웨이트전 결과와 상관없이 각 조 1위에 주어지는 3차예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5차전 전적은 한국( 5승,1위),  쿠웨이트 (3승 1무 1패, 2 위), 레바논 (2승 1무 2패,3위), 미얀마 (1승 1무 4패,4위), 라오스 (1무 4패,5위) 순이다.

대표팀은 전반 18분, 하프라인에서 기성용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길게 배달한 공을 이재성이 가슴 트래핑을 잡아두고, 골문 우측 하단을 향한 왼발 슈팅으로 시원스레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24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왼쪽으로 접는 과정에서 피오 코 코 테인의 발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 장현수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강하게 때린 공은 우측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 30분 지동원이 왼쪽에서 띄운 크로스를 구자철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37분 상대 진영 좌측 지점에서 지동원이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골문 방향으로 감아찼다. 장현수가 골대 앞에서 높이 떠올라 헤딩으로 득점했다.

40분 교체투입한 남태희가  손흥민과 이대일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아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골문 좌측 하단에 꽂았다. 경기는 한국의 4-0 승리로 끝났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