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6일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15언더파 273타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올해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5월 노스텍사스 슛아웃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6월 KPMG 여자 PGA챔피언십,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약 3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한 박인비는 이 부문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올해 남은 대회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올해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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