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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2015.11.17 22:23
호남인들,운전면허시험위해 경남도까지 갈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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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들,운전면허시험위해 경남도까지 갈 필요 없어 전남 광양에 호남권 최초 종합면허시험장이 들어서면서 지금까지 호남인들이 운전 면허 시험을 위해 경남지역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질 전망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광양 운전면허시험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광양에 호남 최고의 종합 운전면허시험장 신축공사를 시작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운전면허시험장은 광주·전남 통틀어 나주 한 곳밖에 없어 전남 동부권 주민들 불편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1년부터 동부권에 운전면허시험장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당시 국회의원 신분으로 농림축산식품부를 설득해 대부분 생산녹지였던 시험장 부지를 자연녹지로 바꾸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광양 운전면허시험장이 내년에 문을 열면 광양과 순천, 여수를 비롯한 동부권 지역 주민 약 100만 명이 여기서 운전면허와 관련된 일을 보고 특히 나주 시험장에는 없는 트레일러 같은 특수차량 면허시험까지도 여기서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은 총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3만 2천 379㎡의 면적에 본관, 기능시험장, 부속건물 등을 갖추게 된다. 2016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대형·트레일러·레카 등 특수차량의 운전면허시험까지 응시할 수 있는 호남 유일의 종합운전면허시험장이다. 그동안 전남 지역민은 특수차량 운전면허 시험을 보려면 경남지역 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으나 광양종합운전면허시험장이 본격 운영되면 그런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25만 명이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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