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달 소비동향 견조한 추세

by 유로저널 posted May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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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독일 소비자들의 소비동향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뉘른베르크의 시장연구기관 GfK의 소비동향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낮은 물가상승률과 에너지 가격에 힘입어 이처럼 소비동향이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4월달 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수입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전월보다 더 높아진 상태라고 한다. 에너지 가격과 생필품 가격의 하락 외에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연금 수령액 인상 역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한다. 다만 고가의 내구재에 대한 구매의사는 조금 줄어들었다고 한다.
GfK에 의해 조사된 이번 소비동향은, 경제발전 및 내구재 소비동향에 영향을 미치는 재정적 상황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인데, 5월달의 소비동향도 4월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하지만 GfK의 연구원인 롤프 뷔르클(Rolf Bürkl)은 소비동향지수가 여전히 전반적으로 낮은 수치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이며, 실업률이 더 증가하게 된다면 위험한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편 GfK의 소비동향지수는 198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서, 매월 2000명의 조사자를 대상으로 하여 면접 조사의 방식을 통해 측정되는데, 전체적인 경제상황과 개인적인 재정상황 및 내구재 구매의사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GfK는 경기전망, 소득전망 및 소비동향 세 가지 부문에 대한 지수를 산정한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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