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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 사무실 난방기로 인한 ‘난방병’ 경험 있어

by eknews posted Nov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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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 사무실 난방기로 인한 ‘난방병’ 경험 있어


따뜻한 가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 또한 예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겨울이다. 특히 겨울에는 실내에 있더라도 차가운 공기에 몸이 움츠려 들게 되고 난방을 강하게 틀게 되면 난방병까지 생길 수 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남, 녀 직장인 60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월동준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9%가 ‘겨울철 사무실의 난방기로 인해 난방병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난방병의 증상으로는 ‘마른 기침 및 호흡기 질환’(31.4%)로 가장 많고, 이어 ‘두통 및 집중력 저하’(22.3%), ‘피부건조증 및 가려움증(20%)’, ‘안구건조증’(18%), ‘만성피로’(8.3%)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난방병 예방을 위해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는 45.5%가 ‘따뜻한 차나 물을 많이 마셔준다’고 답했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준다’(28.9%), ‘스트레칭과 운동을 자주한다’(11.6%), ‘실내 습도 및 온도를 조절한다’(8.3%), ‘손을 자주 씻어준다’(5.8%)의 답변이 있었다.

건강한 월동준비 아이템으로는 응답자의 37.2%가 ‘건조해지는 피부와 손을 위한 보습제품’이라고 답했으며 ‘건조해지는 실내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가습기’(21.5%)가 그 뒤를 이었다. 겨울이 되면 실내·외의 심한 기온차로 인한 건조함이 피부, 호흡기 등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내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각종 비타민’(16.5%), ‘체온유지 및 체내 수분 유지를 위한 보온텀블러’(14.9%), ‘건조한 내 눈의 건강을 지키는 인공누액’(5.8%) 등이 있었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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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계절로 접어 들면서 난방기 가동으로 사무실이 건조해져 급증하고 있는 직장인 난방병으로 두통이나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방법은 주기적인 환기(공기정화)와 적정 습도 유지, 그리고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꾸준히 마셔야 한다는 조언이다.
미세먼지가 적은 날 창문을 활짝 열어 공기를 순환해야 한다. 또 가습기 등을 이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보충한다. 책상 옆에 개인 물통을 준비해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이와 함께 신선한 과일과 균형잡힌 식단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좋다.
<사진: KBS 비타민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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