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민이 맹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최강인 첼시전을 포함해 구단 통산 리그 최다 연속 무패 행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29일 낮 12시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5/2016 EPL 14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주중 왕복 12시간이 소요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13경기 무패(6승 7무) 행진을 달리며 구단 역사에 길이남을 대기록을 작성했고, 동시에 승점 25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첼시는 승점 15점으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첼시전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여 폭 넓은 움직임, 위협적인 헤딩슛과 과감한 슈팅으로 첼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6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으나 베고비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8분에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다소 약하게 맞으면서 골키퍼 손에 걸려 매우 아쉬웠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교체되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9일 ‘2015 AFC 어워즈’ 시상식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올해 외국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시아 선수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AFC 가맹국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뽑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기록한 뒤 지난 8월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해 9월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리그 경기 첫 골을 넣었고 시즌 전체로 따지면 9월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려 시즌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22일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 26일 카라바크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연달아 어시스트를 배달했던 손흥민은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20년까지 5년을 계약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최고액인 3천만 유로(약 403억 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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