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GP들은 환자들에게 직접 방문하기보다는 전화로 진료 예약 및 상담을 권유하고 있지만, 환자들이 느끼는 전화 상담의 만족도는 점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감사원(NAO)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약 1/3이 GP 진료를 위한 전화 상담에 불만을 갖고 있었고, 이 비율은 3년 전에 1/4에 비해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즉 조사에 따르면, 약 27%의 환자들이 진료를 위해 GP 에 전화를 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는 데 이는 3년 전 조사에서 19%의 환자들의 전화상담 불만 비율보다 늘어난 수치다. 더욱이 자신들이 원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66%에서 60%로 떨어져 진료를 제때 받을 수 있었다 해도 환자가 원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 환자 중 약 1/5은 GP 운영시간이 다소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이와 관련해 GP 운영시간 연장을 위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영국 정부는 GP운영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하고 주말에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해서 환자들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감사원이 잉글랜드 지역 내 수천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지난 1년간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3년 전에 동일한 조사와 비교를 통해 그 동안 환자의 만족도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주요한 정책 자료 중 하나라고 이를 보도한 가디언지가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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