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실업률, 사상 최대치 기록
사진출처: Le Parisien전재
10월 프랑스의 실업률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6일 프랑스 직업소개소(Pole Emplois)에 따르면 이전달인 10월에 전혀 일을 구하지 못한 구직자의 수는 4만2천명으로 9월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4월이래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프랑스에서 현재 3백5십8만9천8백명이 실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에는 실업자의 수가 23800명이 감소해 마침내 프랑스 경제가 회복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프랑스 정부의 발표에 힘을 실어 주었으나 이번에 발표된 10월 실업률의 결과는 오히려 프랑스 경제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10월에 증가한 실업률은 올랑드 대통령 집권이래 2012년 7월(1.35%), 8월(1.26%), 10월(1.36%), 2013년 1월(1.53%), 4월(1.27%) 9월(1.56%)의 실업률 다음으로 나쁜 수치로 밝혀졌다.
프랑스 노동부 장관인 미리암 엘 코므리 장관은 현재 실업률은 이전에 Pole emplois에 (실업자로) 등록된 사람도 일부 겹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며 오히려 전년도인 2014년 10월에 비해 실업자 수는 감소 추세라고 현재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러나 현재 프랑스의 노동인구 증가에 비해 지속적인 실업률의 감소는 아직 불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증가한 실업률의 발표는 내달 12월에 있을 프랑스 지방선거의 결과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높은 실업률과 불황으로 인해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사회당은 이미 낮은 지지도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발표는 지지율 하락세를 더 심화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urojournal09@eken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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