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원리주의자, 프랑스에서 더 이상 일자리 잡기 힘들어
사진출처: Metro news전재
지난 11월 13일 파리 테러 이후, 이슬람 원리주의 성향을 가진 직원들은 더 이상 샤를 드골 공항처럼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일하는 것은 어렵게 될 전망이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은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중 57명은 이슬람 원리주의자로 분류되어 해고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이들은 이미 원리주의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어 공항에서 계속 근무가 가능할지 심사 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3일 이슬람 원리주의자에 의한 파리 테러 이후 샤를 드골 공항 측은 57명의 직원들에게 완전 해고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고된 이들 대부분은 드골 공항 근처 파리외곽의 센-생드니에 거주자로써, 대부분의 공항 직원이 이 지역 출신이다. 그러나 또한 이 지역은 지난 18일 새벽 테러리스트들과의 총격전이 일어난 지역으로 이슬람 원리주의자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공항 측에 따르면, 테러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현재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프랑스 정보 당국의 테스트를 통해 이슬람 원리주의자가 아니라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공항에 있는 86000명의 노동허가를 받은 사람 모두 이 테스트에 해당된다. 특히, 5000명의 공항 보안요원들부터 이 테스트를 받을 전망이다. 특히 파리 지하철공사에 근무 하는 보안요원들 다수가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인 것으로 나타나 드골 공항이나 지하철 공사 같은 기관에서 보안 요원들에 대한 선별 작업이 시급하다.
한 프랑스 정부 당국 관계자는 원리주의자 선별 테스트의 기준에는 남녀평등의 원칙을 존중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새로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금까지 여성 동료와 함께 일 하기를 거부하는 직원들은 이슬람 원리주의자가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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